싱가포르는 대부분 관광객이 머무는 도심 구역과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하는 센토사섬, 그리고 서쪽 주롱지역의 새 공원과 북쪽의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 동쪽의 페리터미널이 포함된 해안지역 등으로 구분하여 관광계획을 구상할 수 있다.
도심지역의 보트키는 싱가포르 하류 해안을 따라 레스토랑, 카페 등이 밀집해 있으며, 클락키나 보트키에서는 리버 보트를 타며 싱가포르 강 주변 풍경들을 둘러볼 수 있다.
도심지역은 지하철을 이용하여 쉽게 관광할 수있으며 탄종파가 역, 차이나타운 역, 래플즈플레이스 역에서 가까운 스리마리암만 사원, 시안혹켕, 머라이언 공원, 싱가포르 역사박물관 등이 도보로 갈 수 있다. 또한 부기스 역 주변은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도매시장 같은 부기스 빌리지가 있어 저렴하게 관광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고 리틀 인디아에서는 인력거를 타고 거리구경을 하는 것도 색다른 관광체험이다.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쇼핑의 거리, 오차드로드는 지하철 오차드역, 썸머셋역, 도비것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유명한 센토사섬은 하버프론트(Harbour Front) 역에서 시작하며 센토사 섬, 유니버셜스튜디오, 루지타기, 언더워터월드, 37m 높이의 멀라이언의 정상에서는 센토사 전체와 그 주변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센토사 섬을 순회하는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센토사섬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저녁노을이나 야경 등은 탄종파가(Tanjong Pagar)나 래플즈플레이스(Raffles Place)역 지역의 보트키나 머라이언 공원에 저녁 7시 정도 도착하면 알맞다. 서쪽 주롱지역의 새 공원과 북쪽 지역에 있는 동물원의 나이트사파리도 볼 만하다.
‘리틀 인디아’는 싱가포르에서 인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24시간 운영하는 ‘무스타파’ 쇼핑몰로도 유명하다. 힌두사원과 교회가 공존하는 독특한 곳으로 음식값이 싱가포르 시내보다 저렴해 부담이 없다. 싱가포르 MRT역에서 내리면 바로 닿을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싱가포르에서 인도 전통 커리와 인도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거리다.
싱가포르의 즐거움이라면 놀이기구를 빼놓을 수 없다. 클락키 스윙번지는 낮보다 밤에 야경을 보면서 즐기기를 추천!! 대관람차는 가든스 바이 더베이와 가까운 곳에 있으며 어느 때 가도 짜릿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칠리크랩이다. 정식으로 레스토랑에서 즐기려면 가격대가 비싸 부담스럽지만 일단 한번 맛을 보면 마니아가 되는 건 시간문제다.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칠리크랩 집은 ‘점보 레스토랑’이 있으며 가격은 그날그날 시세에 따라 차이가 있다. 좀 더 저렴하게 칠리크랩을 즐기고 싶다면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씨푸드 음식점을 권한다. 맛의 차이는 크게 없는데도 가격은 절반 정도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다. 두 집 다 클락키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싱가포르의 12월은 평균 최저기온이 23.3℃, 평균 최고기온이 29.6℃로 서울의 7월 하순의 날씨와 비슷하며 덥다. 평균 강수량은 304mm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