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의 ‘후버댐’은 미국 남서부 콜로라도강 유역 종합개발에 의해서 건설된 높이 221m. 기저부 너비 200m, 저수량 320억㎥의 아치형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볼더댐’이라고도 불린다.
저수지인 미드호(湖)는 아프리카의 카리바호, 나셀호에 이은 세계적인 인공호로 부근 일대는 미드호 국립레크리에이션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데스밸리 국립공원(Death Valley National Park)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에 걸쳐 있는 거대한 계곡으로 죽음의 계곡이라는 이름을 방증하듯 여름에는 온도가 섭씨 50도까지 치솟고, 어떤 해에는 비 한 방울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데스밸리에는 극한의 환경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극적인 비경이 숨어 있다. 날카롭게 솟아오른 벌거벗은 산맥, 화려한 색으로 치장한 골짜기, 찬란하게 빛나는 소금 평야,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사막, 척박함을 딛고 자라나는 생명이 빚어내는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 라스베이거스 하면 베네시안, 만달레이베이, 코스모폴리탄 등의 카지노가 즐비하고, 유명 셰프인 고든램지의 햄버거도 맛볼 수 있다.
도박과 유흥의 도시인만큼 쇼핑몰도 많다. 베네시안 호텔과 팔라조 호텔 내부 1층에 연결된 ‘그랜드캐널 숍스’는 인공운하를 따라 부티크 숍,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어 럭셔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베니스의 리얼토 다리를 모티브로 한 작은 다리, 곤돌라 뱃사공 등 마치 베니스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밤늦게까지 문을 열어 올빼미 족 쇼핑마니아들에 인기다.
노스프리미엄 아울렛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로 15분이면 닿을 수 있는 대형 아울렛이다. 150여개의 아울렛 매장에서는 연중 최대 7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라스베이거스 여행객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 라스베이거스 남쪽에 있는 사우스프리미엄 아울렛보다 입점 브랜드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알아두자.
라스베이거스에서 무료 패션쇼를 즐기고 싶다면 ‘패션쇼 몰’을 추천한다.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마치 우주선처럼 생간 외관으로도 눈길을 끄는 곳이다. 니만스커스와 메이시스 등 7개 대형 백화점을 원 스톱으로 한곳에서 만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주말이면 중앙에 마련된 런웨이에서 모델들이 신상 의류를 입고 워킹 하는 패션쇼를 볼 수 있다는 것도 매혹적이다. 빅토리아시크릿, 캐논, ABC마트,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어린이를 위한 레고 매장도 있다. ‘포럼 숍’도 가볼 만 하다. 시저스펠리스 호텔 지하에 있는 대형 쇼핑몰인 이곳은 마치 로마에 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르네상스 시대 조각으로 장식돼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하다. 고급 브랜드부터 중저가브랜드까지 다양하고 분수광장, 아쿠아리움도 있어 쇼핑이 아니라도 들러볼 만하다.
라스베이거스의 12월은 평균 최저기온이 1.1℃, 평균 최고기온이 14.2℃, 월평균 일교차는 13.1℃로 매우 큰 기온 차를 보인다. 평균 강수일수는 1.7일로 비가 내리는 날이 많지 않고, 양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