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주니어(J.W. Marriott, Jr.) 명예회장

J.W. 메리어트 주니어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명예회장입니다. 2022년 5월, 그는 은퇴하기 전까지 메리어트 회장 겸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으며, 한때 가족 운영의 루트비어 스탠드 및 레스토랑 체인이었던 메리어트를 오늘날 139개 국가 및 영토에 걸쳐 30개의 브랜드와 8,000여 개의 호텔을 보유한 글로벌 호텔 기업으로 발전시키며 60년 넘게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40년간 메리어트의 CEO직을 맡은 J.W. 메리어트 주니어는 2012년 3월 31일에 CEO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호텔 산업에 대한 열정을 가졌던 J.W. 메리어트 주니어는 가족이 운영했던 핫 숍(Hot Shoppes)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아 일하며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을 보냈습니다. 1956년 풀타임 직원이 된 후 머지 않아 메리어트 호텔 1호점을 총괄하기 시작했고, 1964년에는 사장(President), 1972년에는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1985년, 이사회 의장에 선출되었습니다.

J.W. 메리어트 주니어는 그의 경력을 통틀어 모든 부분에 대해 손수 챙기는 실무 경영 스타일을 소유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그의 부모가 중시하는 '사람이 먼저'라는 핵심 가치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메리어트의 기업 문화는 직원들이 조직에 전하는 가치를 강조합니다.
 

J.W. 메리어트 주니어는 1970년대 후반에 회사 비즈니스 모델을 호텔 소유 경영에서 호텔 관리 및 프랜차이징으로 전환시킨 숙박업의 혁신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전략적인 결정으로 메리어트는 성장이 가속화되었으며 호텔 선두주자로 그 입지를 넓혀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993년, 호텔 관리 및 프랜차이징 회사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을 J.W. 메리어트 주니어가 맡고, 호텔 소유권 회사인 호스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Host Marriott International)을 그의 형제인 리차드 메리어트가 맡는 것으로 회사를 분할하면서 변화의 여정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2007년 1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최초의 기업 CEO 블로그 중 하나로 메리어트 온 더 무브(Marriott on the Move)가 개설되었습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메리어트 온 더 무브로 J.W. 메리어트 주니어는 은퇴 전까지 해마다 수백 곳의 호텔을 방문했고, 생생한 방문기를 담은 블로그가 전 세계 블로그 방문객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쳤습니다.